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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국제신문] 심장 약하다면 겨울철 뜨끈한 사우나도 毒 작성자 : 온종합병원, 2019-01-22, Hit 122
 


- 찬공기 노출 땐 말초동맥 수축 - 흡연은 심근경색 원인 중 하나 - 심장 단련에 가벼운 조깅 좋아
- 혈전이 혈관 막아 돌연사 위험 - 아스피린 예방효과 단언 못 해 - 숨이 가쁠정도의 운동 피해야
- 심혈관 질환 미세먼지로 악화 

 

 최근 20, 30대인 가수 맹유나와 진형이 심장마비로 돌연사한 소식이 전해졌다. 심장질환으로 인한 변고를 젊은 나이에도 피해가지 못했다는 점에서 더욱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특히 요즘 같은 겨울철에는 이러한 심근경색증, 허혈성 심장질환, 관상동맥질환, 협심증, 죽상경화증(동맥경화증) 등 심장질환 발병률이 높다. 인체가 갑자기 찬 공기에 노출되면 몸의 교감신경이 작용, 말초동맥이 수축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혈압이 상승하고, 심장박동까지 빨라지므로 총체적으로 심장의 부담이 증가한다. 교감신경 작용으로 혈소판이 활성화되면서 죽상경화증 동맥에서 혈전(피덩어리)이 생겨 혈관을 막게 될 수 있는데, 이는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의 원인이 된다. 

심근경색을 비롯한 심장질환에 대해 일반적으로 알려진 상식이 의학적으로 맞는지를 온종합병원 순환기내과 정상렬 의무부장의 도움말로 살펴봤다.


-심근경색으로 인한 돌연사는 예방할 수 없다?(△)

심근경색의 1차적 예방은 4대 위험인자(흡연 당뇨병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에 주의하는 것이다. 특히 흡연의 여부가 중요한데 나이가 젊을수록 더욱 중요한 위험인자가 된다. 식이요법 및 운동을 병행하면 더 좋다. 하지만 가족력(유전)도 있기에 이 모든 것을 지킨다고 예방할 수 있다고 딱 잘라 말하기 힘들다.

-평소 아스피린을 영양제처럼 복용하는 것은 심장질환 예방에 도움된다?(×)

사람에 따라 혈전 예방 효과가 있을 수도 있으나 무조건 효과를 본다고 말하긴 어렵다. 더구나 아스피린은 출혈 위험을 높이는 부작용이 있다. 그렇기에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복용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심장을 단련하기 위해 숨이 턱에 찰 때까지 운동하는 것이 좋다?(×)

숨이 가쁠 정도의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심장에 해가 될 수 있다. 심장에 무리가 되지 않을 정도의 가벼운 조깅이나 빠르게 걷기 등이 좋다.

-심장이 약한 사람은 냉·온탕을 번갈아 들어가는 것을 삼가는 게 좋다?(○)

냉탕과 온탕을 번갈아 들락날락 하면 심장에 무리가 온다. 또한 너무 뜨거운 물이나 뜨거운 사우나에 들어가는 것을 주의해야 하며, 술을 마시고 사우나를 하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 탈수가 혈액의 점도를 높이기 때문이다.

-잇몸병이 있으면 심근경색이 잘 생긴다?(×)

잇몸병이 있으면 관상동맥(심장동맥)이 막혀 심근이 괴사하는 심근경색보다는 감염성 질환인 심내막염이 생길 수 있다. ‘뮤탄스균’이라는 박테리아가 잇몸 상처를 통해 혈관으로 유입, 심장에 도달해 감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생기기 때문이다. 하지만 잇몸병이 무조건 심내막염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다. 감염경로에 따라 그 위치가 폐가 될 수도, 심장이 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있다는 거다.

 

-미세먼지에 장기간 노출되면 심근경색 발생률이 높아진다?(○)

   
미세먼지가 호흡을 통해 혈관에 침투,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데 이 과정에서 혈관에 손상을 줘 산소 교환이 원활하지 못하게 된다. 그래서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는 노약자는 미세먼지로 인해 병이 악화될 수 있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바깥 출입은 자제하고, 자주 물을 마시는 등 행동요령을 지키도록 한다.

-심근경색 증상이 발생했을 때 재빨리 자가용으로 병원에 간다?(×)

운전 중에 실신 가능성이 있으므로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므로 주위 도움을 받아 택시나 구급차를 이용해 이동하도록 한다.

 

-심근경색 시술 후 바로 운동을 시작해 건강관리를 해야 한다?(×)

시술 후 퇴원 약 1개월까지는 심장이 안정을 되찾고 상처가 회복되는 기간이다. 본격적인 운동을 하기에는 아직 이르므로, 가벼운 산책 등 간단한 활동 위주의 생활을 하는 것이 좋다.

-심혈관질환약은 증상이 나아지면 임의로 중단해도 괜찮다?(×)

증상이 나아졌더라도 병원을 방문해 주치의와 충분한 논의 후 약물 변경이나 중단이 이뤄져야 한다.

-심혈관질환약은 한번 먹으면 평생 먹어야 한다?(×)

약의 종류에 따라 다르며 시술이나 술, 비만 등 원인 인자 교정으로 심장 기능이 정상으로 돌아온다면 완전히 약을 중단할 수도 있다. 심근경색의 경우 시술 후에는 많은 약을 먹게 되지만 점차 증상에 따라 약을 조절하게 된다.

-심혈관질환약 복용 중에는 어지럼증이 나타난다?(○)

심혈관질환약을 복용하면 기립성 저혈압이 자주 발생하므로 쭈그려 앉는 행동이나 갑작스러운 자세 변화는 피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온종합병원 심뇌혈관센터 정상렬 소장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심근경색 주요 증상

 

가슴통증·불편함, 조금만 걸어도 어지럽고 식은땀이 나며 졸도할 것 같은 느낌, 속이 울렁거리고 체한 듯한 느낌 등.

 허혈성 심장질환

 

심장 근육에 필요한 만큼의 산소가 심장 근육에 공급되지 않아 심근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질환.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심장동맥(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발병.

 관상동맥질환

 

협심증(동맥경화에 의해 관상동맥의 내부 지름이 좁아져 심장 근육에 필요한 만큼의 혈액이 공급되지 않는 질환)과 심근경색(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혀 심근이 괴사하는 질환)이 대표적.

 죽상경화증(동맥경화증)

 

혈관에 기름이 끼고 혈관 벽이 딱딱해지는 병. 혈관의 가장 안쪽 내막에 죽처럼 물컹한 죽종이 형성. 허혈성 심장질환, 뇌졸중, 신부전, 사지 허혈성 동맥 질환으로 이어져.

 부정맥

 

맥박이 비정상적으로 나타남. 심장 내 자발적으로 규칙적인 전기신호를 발생시키며 심장 전체로 전달하는 심장전도계가 있는데, 여기에 이상이 생기면 발생.

 [출처] - 국제신문
 [원본 링크] -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700&key=20190122.22022007166

 

 

* 첨부파일 : 정상렬부장 시술.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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