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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관절이 뻣뻣하다면 류마티스관절염 의심해 보세요.

 

혹시 자고 일어난 뒤 관절이 뻣뻣해서 펴지지 않는 증상이 30분에서 1시간 정도 지속되는 경험을 한 적이 있는가? 관절통이 한 달 이상 지속이 되거나 각종 관절 부위에서 부종과 통증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경험을 한 적이 있다면 당신은 류마티스관절염을 앓고 있는지도 모른다.

 

류마티스관절염은 관절 부위에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의 하나다. 관절은 뼈와 뼈를 연결시켜주며 연골과 활막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중 활막은 관절액을 생성하는 얇은 막이다. 류마티스관절염은 관절 활막의 지속적인 염증반응을 특징으로 하는 만성 염증성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이다. 증상으로는 활막의 지속적인 만성 염증반응으로 인하여 관절 내 연골의 손상, 관절의 파괴와 변형을 초래하여 통증, 부종, 피로감 등의 증상과 더불어 말기에는 관절의 기능 장애에 까지 이르게 된다.

 

류마티스관절염은 사지의 작은 관절에서 주로 나타나는 질병으로, 전 연령대에서도 발병 가능하지만, 35-50세 사이에 흔하게 나타나며 남녀 비율은 3배 정도로 남성보다 여성이 높게 나타난다. 골관절염(퇴행성관절염)에 이어 만성 관절염 중 두 번째로 많은 질병이며, 염증성 관절염 중에서는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이다. 이 병은 세포성 면역반응과 체액성 면역반응의 과정이 관여되어 있으며, 질병의 경과는 가벼운 관절염으로부터 심한 기능적 장애를 수반하는 진행성 다발성 염증 질환의 형태로까지 매우 다양하다. 염증이 유발된 활막에는 T 림프구와 B 림프구 및 형질세포가 관여되어 있고, 활액에는 여러 가지 종류의 사이토카인이 발견되는데, 이는 분해 효소의 작용을 일으켜 관절 내 연골과 인대, 건을 파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류마티스관절염과 퇴행성관절염은 증상도 비슷하고 발병 연령대도 비슷하며 주로 여성에게 많이 발생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어 류마티스관절염과 퇴행성관절염을 혼돈하기 쉽다. 그러나 이 두 질환은 확실히 다른 질병으로 류마티스관절염은 관절 부위에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관절 활막의 지속적인 염증반응이 특징이다. 그에 반해 퇴행성관절염은 뼈와 뼈를 연결해 주는 관절 연골의 수명이 다 되어 닳아 없어지면서 뼈와 뼈가 부딪치게 되어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류마티스관절염은 열이 나고 피로감도 심해지고, 몸살 증상과 함께 빈혈로 인한 어지럼증, 입이 마르는 구강건조증, 눈물이 마르는 안구건조증, 폐가 딱딱해 지는 간질성 폐렴과 혈관이 막히는 혈관이 막히는 혈관염 등이 생기면서 일상생활에 장애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어 심한 경우에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위험한 질병이다. 그러나 퇴행성관절염은 주로 무릎이나 손가락 관절에 통증이 생기지만 류마티스관절염 보다는 통증도 덜하고 전신 증상도 거의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위험하지는 않다.

 

류마티스관절염은 아직까지 예방하거나 완치를 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그러나 초기에 발견하여 전문적인 치료를 계속하면 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치료법에는 약물 치료 및 수술적 치료가 있으며, 치료의 궁극적 목표는 염증을 조절하여 통증을 감소시키고 관절 손상을 예방하거나 늦추어 관절의 기능을 최대한 유지함에 있다.

 

온종합병원 류마티스내과 탁희상 의무지원부장은 “류마티스 관절염은 자가면역질환이기 때문에 관절 증상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이상증상이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다. 폐섬유화가 발생할 수 있고, 협심증이나 심장판막에 문제가 생길수도 있으며 또 눈에는 각막염, 공막염이 생기기도 하고, 혈관에 염증과 혈전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렇듯 관절뿐만 아니라 전신의 증상을 항상 잘 살펴보고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고 말했다.

 

KHT건강시대  webmaster@koreahealthtim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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