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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열을 가리기 힘든 작품들

초등부 대상 (남하원 예원초등학교)/제공=온병원그룹
초등부 대상 (남하원 예원초등학교)/제공=온병원그룹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온종합병원은 올해 코로나로 인해 연기돼 공모전으로 진행된 '개원 10주년 기념, 제6회 사생대회'에 500여 작품에 대해 심사를 마쳤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영·유아, 초··고생 및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하는 '백일장 & 그림공모전'과 더불어, 30대 이상 어른이 참여하는 '추억의 사진 공모전'으로 진행됐다.

온종합병원 사회공헌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공모전으로 열리면서 현장대회를 못해 부산에 거주하는 다양한 연령층이 참가하도록 기획했다"고 전했다.

중고등부 대상 (강예지 한국조형예술고등학교 2년)
중고등부 대상 (강예지 한국조형예술고등학교 2년)

'백일장 & 그림 공모전' 참가는 △세계로 뻗어가는 온종합병원! △코로나19! 맘껏 숨쉬는 건강한세상! △내가 대통령이라면! 등 3가지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그림, 포스터, 수기, 시, 만화, 카툰, 사진 등의 유형으로 진행됐다.

그리고 30대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추억의 사진 공모전'은 사진설명과 함께 자유주제로 규격제한이 없이 공모전이 진행됐다.

"코로나가 나타나서 입학식도 못했다. 코로나 때문에 매일 마스크도 껴야 한다. <이예인 '코로나 때문에'>". 

새해 들어 코로나가 창궐하면서 우리 아이들의 삶이 갇혔다. 맘껏 뛰놀기는커녕, 보고 싶은 얼굴들도 맘대로 만날 수 없다. 갑갑한 마스크 쓰는 것 말고도 아이들에게 코로나가 싫은 이유는 차고 넘친다.

'거리 두기를 해서, 손 소독을 해서, 발열 체크를 해'. '13살 인생 처음'이라는 아이의 애교를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기에는 가슴 한 편이 저며 온다.

"계속 마스를 쓰고 있어야 해 13살 인생 처음이야 / 학교도 못 가 13살 인생 처음이야 / 친구도 만날 수 없어 13살 인생 처음이야 / 수없이 손 씻고 다녀야 해 13살 인생 처음이야 / 아마 90살 인생에도 처음일 거야. <김보빈 '13살 인생 처음이야'>" 

어린 초등생이나 이미 어른 된 사람들이나 단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상황을 불러온 지구가 걱정스럽다.

"지구가 점점 약해지고 있다. / 이대로 가다가는 지구가 아파서 숨도 못 쉬겠네... <이예희 '아픈 지구를 구해주세요'>". 

"지구 아파트에 / 코로나 19가 이사 왔다 / 무서운 전파로 온 지구 아파트가 벌벌 떨고 있네... <송유진 '지구로 이사온 코로나 19'>".  

"신종 바이러스 코로나는 / 눈에 보이지도 않은데, 사람들을 꼼짝 못하게 할 만큼, 힘이 세다 / 교장 선생님보다 힘이 세다 그래서 학교도 못간다... <류보름 '힘센 코로나'>".  

하지만, 제 아무리 힘세고 무서운 코로나 속에서도 살아가야 할 날이 훨씬 더 많은 아이들은 그들답게 희망을 찾고 노래한다.

"코로나 때문에 손 씻기도 매일 한다. / 그런데 코로나 때문에 건강해졌다. <이예인 '코로나 때문에'>". 

"코로나 19 괴물은 손 씻으면 도망가고 마스크 끼면 도망가고 좀 쉬면 도망가네... <강서연 '코로나 19'>". 

이채은 학생은 코로나 덕분에 자기 삶이 바뀌었다고 고마워한다.

"세상에! 코로나라는 세균이 나타났다. / 세상에!  여름에도 마스크를 쓰게 됐다. / 세상에! 손씻기라는 청결한 습관을 가졌다. / 세상에! 위생이 더욱 철저해졌다. / 코로나 때문에, 코로나 덕분에, 우리의 삶이 바뀌었다. <이채은 '세상에!'>"

제6회 그림그리기 대회 & 건강백일장 수상작
제6회 그림그리기 대회 & 건강백일장 수상작

공모전 결과는 온종합병원 홈페이지에 게시돼 있으며, 12월 중순께 수상자들을 모시고 시상식을 개최하고자 했으나,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시상식은 잠시 보류하며, 추후 개별 문자로 안내 드릴 예정이다.

공모전심사 관계자는 "올해로 6회째 마련한 백일장에 공모한 아이들의 글을 읽는 내내 '13살의 애처로운 삶들'이 안타까웠고, 공통된 메시지인 '아픈 지구를 구해주세요'의 글을 보며 예순둘의 나는 부끄러웠다"며 "500여 작품 중 코로나를 주제로 한 작품이 2/3 이상을 차지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대한민국 곳곳을 할퀴는 바람에 우리의 삶이 멈췄기에 하루빨리 끝났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고 전했다.

온병원그룹 정근 원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온 온종합병원 개원 10주년을 기념해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준비한 이번 공모전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기쁘고, 7회 사생대회는 꼭 현장 대회로 진행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온종합병원 김동헌 병원장은 "이번 공모전은 작품들이 매우 훌륭해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어 고민이 많았다. 코로나19를 이겨내 지역민들과 웃고 얘기하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guk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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